한인, '비스타 아웃도어' 고문에…정 최, 제품 규정·법률 총괄
유명 스포츠브랜드인 '비스타 아웃도어'의 총괄고문으로 한인 여성이 임명됐다. 비스타 아웃도어는 30일 체코슬로바키아 그룹(CGS)과 합병을 발표하며 정 최(사진)씨를 아웃도어 제품 총괄고문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. 비스타 아웃도어는 서브 브랜드로 GIRO, 포사이트 스포츠, 폭스, 레밍턴, 페더럴, 벨, 부시넬, 부시넬 골프, 캠프 셰프, 캐멀백 등 41개를 보유하고 있다. 최씨는 이미 23일부터 비스타 아웃도어의 제품 규정 및 법률 준수 관련 총괄고문을 시작했으며, 이후 아웃도어 부문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된 상장기업인 레벨리스트에서 총괄고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. 그는 지난 15년 동안 법률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 전자상거래 식료품 플랫폼인 '박스드(Boxed)'에서 총괄고문 및 법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. 최씨는 성명을 통해 "인수 합병되는 중대한 시기에 고문으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"이라며 "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레벨리스트의 성장을 함께 이끌 앞날이 기대된다"고 소감을 전했다. 그는 예일대학에서 학사, 조지타운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. 김예진 기자 kim.yejin3@koreadaily.com아웃도어 총괄고문 비스타 아웃도어 아웃도어 제품 대형 아웃도어